불도저 정신

2020.12.24 16:42:46 호수 1302호

불도저 정신



한 유명 게임사에서 야근이나 열정을 강요하는 등의 문제가 많아 퇴사나 이직을 고려하는 직원이 많다고 함.

대표가 고집이 세고 독선적이라는 후문도.

그런 대표가 강조하는 것이 ‘불도저 정신’이라고.

최근 출시한 게임이 성공할 기미가 보이자 이에 따른 문제점들도 지적.

하지만 대표의 ‘불도저 정신’으로 대대적인 개선 없이 밀고 나갈 것이라는 추측. 

 


시청 출신 비서진, 왜?

내년 재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물망에 오른 박주민 의원.

올해 당 대표 출마 이후 낙선.

이후 의원 비서진을 서울시청 출신들로 대거 교체했다고.

일각에서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됨. 

 

자성의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이 코로나 시국에 와인파티를 열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

다른 의원들도 기자들과의 오찬이나 저녁 일정을 전혀 줄이지 않고 있다는 것. 

 

알고 보니 어용?

대기업 계열사가 차명 주식 계좌를 보유 중이라는 소문.


이 회사는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수년 전 이사회 감사위원 결정에서 파국이 예고됐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소액주주 6명이 회사 편을 들면서 무사통과로 감사위원을 선임한 전력이 남은 상태.

소액주주들은 이들 6명을 회사 측에서 심어 놓은 차명관리인으로 추정.

오너의 경영 개입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억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심어 놓았다는 주장.

회사 측은 단순 우호 주주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수년째 의혹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

 

코로나보다 회식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A 부장.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측의 회식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부하 직원들을 강제로 불러 모으고 있다고.

A 부장은 ‘송년회 없는 연말은 연말도 아니다’ ‘술로 코로나를 물리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함.

직장 상사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직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전언.


일각에서는 회사 쪽에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부킹앱의 이면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 부킹앱이 많이 생기고 있음.

골프장에 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4명이 필요해 앱을 통해 사람을 모집. 나이, 지역, 성별 등의 표기를 통해 신상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외로운 싱글 남녀들이 자주 이용한다고.

20~30세 이용자들은 골프를 같이 치기보다 술자리를 같이할 이성을 찾는 목적이 크다는 후문.

 

아무리 잘 나가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방송사의 요구에 기획사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함.

특히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일수록 방송사별로 눈치 볼 게 많다고.

특정 방송사만 우대할 수 없어 각각 다른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준비 시간도 짧게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속 가수만 죽어난다는 후문. 

 

술 먹다 감염된 트로트 스타

트로트 스타 A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송가에 큰 타격을 준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이유가 술 때문이었다는 후문.

지인들과 술 마시는 걸 즐기는 A는 이곳저곳에서 술을 마시다가 감염됐다고.

아울러 A의 소속사 매니저들 역시 운동, 모임을 명목으로 술을 먹다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지나치게 조심성 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며 술을 마셔 누구 때문에 옮은 건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고.

A를 접촉한 연예인들이 너무 많아 자가 격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관계자들은 A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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