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맥주 캔 디자인에 ‘제주’ 지역에 대한 현대카드 해석 담아”

2020.12.24 15:16:38 호수 0호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편의점을 통해 주류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는 분야가 바로 수제 맥주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에서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이 국산 맥주의 1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매출 증가율이 500%를 넘어설 정도로 수제 맥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5일 현대카드와 제주맥주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내놓은 ‘아워 에일(OUR ALE)’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워에일은 출시 일주일 만에 CU 편의점 수제맥주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수제 맥주 시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아워 에일’은 ‘우리(OUR)의 순간(HOUR)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맥주’라는 뜻으로 디자인부터 맥주 레시피까지 1년 반 동안 양사가 함께 협업해 개발한 맥주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아워에일에 대해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요즘과 같은 기온에 딱 마시기 좋은 청량하지만 적당한 깊이감이 있는 에일맥주”라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휴는 기존의 컬래버와 다르게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두 기업이 만나 유통분야에 새로운 협업 패러다임을 창출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수제 맥주 전성시대, 현대카드·제주맥주 컬래버레이션 ‘아워에일’ 눈길

정 부회장은 “제주와 워낙 인연이 많은 현대카드가 제주맥주와 콜라보 맥주까지 만들었다”며 “캔의 디자인은 제주의 지방색과 현대카드의 해석을 조화시키기 위해서 디자이너들이 많이 애썼다”고 말했다.

‘아워 에일’은 맥주 캔에서는 보기 힘든 유니크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치마폭에 흙과 바위를 퍼담아 제주를 만들었다는 ‘설문대 할망신’의 설화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설문대 할망신이 보리와 홉으로 맥주를 빚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설화 속 문양과 벽화를 모티프로 제주의 자연 요소인 바다, 오름, 해를 블루, 그린, 레드의 색상으로 표현했다.

제품은 깔끔한 시트러스향이 감도는 세션 에일 타입으로 ‘제주 영귤꽃’이라는 차별화된 원재료를 사용해 화사함을 더했다. 제주보리의 달큰함과 4.4도의 낮은 도수로 누구나 마시기 편하게 만들어졌다.


‘아워 에일’은 500mL 캔 맥주로 출시하며, 전국 CU편의점에서 4캔 1만원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맥주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맥주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대로 책정했다.

‘아워 에일’은 제주맥주와 현대카드가 제주의 탄생설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해 만든 제품으로 각 업계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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