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2>

2020.12.21 09:34:05 호수 1302호

20대는 소셜 커머스
40·50대는 대형마트

국내 1인 가구는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소셜커머스, 대형마트, 오픈 마켓 이외에도 동네 슈퍼와 편의점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 커머스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1인 가구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생활용품 구입 채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소셜 커머스’‘편의점’‘H&B스토어’, 30대는 ‘소셜 커머스’와 ‘오픈마켓’ 이용이 상대적으로 크고, 40~50대는 대형마트, 동네슈퍼, 대형슈퍼 체인, 창고형 할인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생활용품 구매 채널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1인 가구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이 가능한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다인 가구는 ‘다른 제품과 함께 구입 가능’한 점과 ‘쇼핑 경험’을 고려해 채널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1인 가구는 생활용품 구매 시 소용량 또는 중간 사이즈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소용량 선호
다인 가구와 생활용품 구입 채널 유사

특히 1인 가구는 ‘프로모션/할인’ 때문에 오픈마켓을 이용하고, ‘저렴한 가격’ 때문에 대형마트, 동네슈퍼,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을 찾는 비중이 다인 가구 대비 큰 편으로 드러났다. 생활용품 구매 시 중요 고려 요소로는 1인 가구는 ‘가격/할인여부’, 주방용품 구매 시엔 ‘가격/할인 여부’와 ‘구입 편리성’을 고려하는 비중이 다인 가구 대비 높았다. 반면 다인 가구는 생활용품 구매 시 ‘품질’을, 주방용품 구매 시 ‘사용 편리성’을 고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형가전 구매 측면에서는 1인 가구는 ‘가격/할인 여부’와 ‘제품 사이즈’를 고려하는 비중이 다인 가구 대비 높았다. 다인 가구는 ‘사용 편리성’을 고려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지출면에서 1인 가구의 소비 금액은 20~30대는 다인 가구 생활 대비 더 크다고 느끼는 반면, 40~50대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거비, 식료품, 공과금, 외식비, 개인/가정용 생필품 등이 지출이 증가되는 항목으로 꼽혔는데, 특히, 주거비와 식료품 비용은 3년 전 대비 지출 비중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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