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룸싸롱·안철수 룸살롱 'OK'…정우택 룸살롱 'NO'?

2012.08.21 16:18:09 호수 0호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네이버 측이 검색어 중 '안철수 룸살롱' '안철수 룸싸롱'은 검색이 되고 '정우택 룸살롱' '이명박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등은 성인인증을 거쳐야한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동아일보>는 17일 발행된 <신동아>의 보도를 인용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룸살롱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패널이자 시사주간지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네이버에서 룸살롱을 치면 성인인증을 하라고 뜬다"면서 "'이명박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정우택 룸살롱'도 마찬가지"라며 "유독 '안철수 룸살롱'은 그렇지 않다"며 네이버 검색어 시스템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주 기자는 유독 '안철수 룸살롱' 관련 검색어만 검색이 되는 것에 대해 "수구언론이 터뜨리고, 네이버가 퍼뜨리는 것 아닌지"라고 밝혔고,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주 기자의 의견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나 NHN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재현 룸살롱' '곽승준 룸살롱' 등 언론보도로 이슈화된 검색어가 일정 수치 이상 들어온 경우 성인인증을 하지 않는다"면서 "정우택 룸살롱은 최근 검색어 유입이 거의 없다가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인증없이 노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NHN 측은 조만간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아>는 "안 원장과 내가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현·전직 고위 공직자의 말을 빌려 안철수 룸살롱 출입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젊은 오너 및 최고경영자 모임인 'YEO Korea'의 한 회원의 목격담을 전하며 안 원장이 브이소사이어티 모임에서 룸살롱에 출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안 원장 측 강인철 변호사는 안 원장의 룸살롱 출입 의혹을 묻는 <신동아>의 질의에 "내가 (안 원장의) 부인도 아니고 룸살롱에 간 적이 있는지 내가 어떻게 물어보라는 것이냐”고만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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