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정책

2020.11.09 10:07:43 호수 1296호

외식·여행 소비쿠폰 재개

2만원 이상 3회 결제하면 1만원 환급
배달 외식 현장결제도 실적으로 인정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8대 분야 소비쿠폰(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 발행을 재개한다.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행사를 중단한 지 2개월여 만이다. 외식할인쿠폰의 경우 지난달 30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됐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번보다 참여 조건을 완화했다. 환급 기준은 5회에서 3회로 낮추고, 배달 외식도 실적으로 인정한다.

매주 주말(금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업소를 3회 이용(회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 번째 결제 시 1만원이 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된다. 대상은 선착순 330만명(330억원)이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참여 가능하지만,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사용 가능 매장은 유흥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카페 등이다. 업종 분류는 카드사별 분류에 따른다. 배달 앱에서 ‘현장결제’로 주문하는 경우도 인정 횟수에 포함키로 했다. 또, 일반음식점이더라도 기차역사, 대형마트 등 할인매장, 백화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곳은 가맹점 확인이 불가능해 합산되지 않는다.

문화·예술 분야 소비할인권은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재개됐고, 농촌관광 할인지원은 지난 4일부터 재개됐다. 농촌할인은 NH농협, 신한, 현대카드로 현장 결제 시 결제금액의 30%를 캐시백 할인해준다. 이 기간 27개 숙박 예약 사이트를 통한 선착순 100만명에게 3~4만원의 할인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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