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독도

2020.11.04 12:48:44 호수 1295호

황인경 / 북치는마을 / 1만4000원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온다. 



독도에 첫발을 내딛었던 그 순간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울릉도를 9번, 독도를 8번 다녀왔는데, 그때마다 늘 같은 무게로 아니 더욱 큰 감동으로 울컥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봄에는 수많은 굉이갈매기들이 까만 돌섬을 거의 뒤덮다시피 날아다니고, 가을에는 철새들이 다 떠나고 망망대해에 고독하게 서있는 모습. 

독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독도는 안용복이 1696년, 숙종 22년에 왜에 가서 막부로부터 '독도는 조선의 땅'이라는 서계를 받아온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다.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아시아의 동반자로서 시장경제의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독도에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고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역사 소설가로서 책임감을 떨칠수가 없어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 소설을 통해 국민 모두가 독도가 섬 하나 정도의 무게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경의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나 대신 누군가 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넘어 나부터 나서자 하는 독도지킴이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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