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 어선 운항하다 다른 선박 들이받아

2020.10.19 08:48:29 호수 129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서 만취 상태로 어선을 운항하다가 다른 선박을 들이받은 50대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지난 1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경 완도군 신지면 강독항 북쪽 400m 해상서 A씨가 운항한 9.77t급 어선이 투묘 중인 1000t급 어선과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선박 안전 등을 확인했다.

다행히 충돌이 경미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3%로 확인, 음주운항 사실이 드러났다.

해경은 A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사안전법상 음주운항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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