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박종우 사고' 사과드립니다"

2012.08.17 14:50:21 호수 0호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전체회의장(본청 627호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박종우 독도세리머니 및 굴욕적 축구외교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이날 조중연 회장은 현안보고에서 박종우 독도세리머니를 '사고'라고 표현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조중연 회장은 "(박종우 시상식 불참 소식을 전해 듣고)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통화를 했다"며 "축구협회는 FIFA와 일본축구협회와 협의를 맡고 대한체육회는 IOC와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굴욕적 축구외교로 지탄을 받고 있는 문건과 관련해 "8월13일 일본축구협회 측에 (박종우 세리머니 관련) 경위를 설명하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며 "14일 일본축구협회 측으로부터 답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FIFA가 '8월 16일까지 전과정을 설명하라'고 요구해 김주성 축구협회 사무총장을 FIFA 본부로 급파, FIFA 법무국장을 만났다"며 "한일 양국 축구협회가 주고 받은 문건을 FIFA에 건네며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회장은 최근 불거진 모든 논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현안 보고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