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남자 역도 중량급 황상운(20·한국체대)가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황상운은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 춘계대학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109㎏ 이상)서 인상 178㎏, 용상 227㎏, 합계 405㎏을 들어 용상과 합계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대한역도연맹은 국제역도연맹의 새로운 세계기준기록을 바탕으로 한국기준기록표를 만들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만들었고 한국 주니어 남자 최중량급 한국 주니어 기록을 인상 181㎏, 용상 223㎏, 합계 401㎏으로 정했다.
용상에서는 송영환(홍천고 졸·홍천군청)이 지난해 6월 역도선수권서 224㎏을 들어 기준기록을 넘어섰다.
한국주니어 최중량 신기록
인 178 용 227…405㎏ 들어
그러나 합계에서는 401㎏ 이상을 든 주니어 선수가 없었다.
이날 황상운은 용상 3차 시기서 227㎏을 들어 이 부문 한국 주니어 기록을 작성하는 동시에 합계 신기록까지 세웠다.
1년 사이 체중을 121㎏까지 불려 체급을 올린 황상운은 합계 기록도 405㎏까지 끌어올렸다.
황상운은 남자 역대 중량급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평양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 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 남자 109㎏급서 인상 170㎏, 용상 206㎏, 합계 376㎏으로 세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이후 체중을 121㎏까지 불린 황상운은 체급을 올려 이번에는 합계 기록까지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