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잔소리하는 시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경 담읍 소재 주거지서 시어머니 7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목격한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현재 B씨는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함께 사는 B씨와 평소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서 “시어머니가 집안일과 관련해 잔소리하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