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보내줘” 돌로 경찰서 출입문 파손

2020.07.24 10:40:31 호수 128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경찰서 출입문을 부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경찰 관서 출입문을 부순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분경 광주 서구 광천치안센터 유리문을 돌로 3차례 내리쳐 흠집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먹고 살기 힘들다. 교도소에 보내달라” 신세를 비관하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화유리 소재였던 출입문은 크게 파손되지 않았으며,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치안센터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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