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이승엽 고지가 보인다

2020.07.10 11:52:22 호수 1279호

▲ 키움 박병호

[일요시사 취재2팀]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KBO리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경기서 5회 초 1사 1루 상황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쏴올렸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박병호는 그해 6월2일 무등 KIA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12년 처음 홈런왕이 됐고, 이후 2015년까지 4시즌 연속 홈런 1위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300홈런 달성
역대 14번째…1위 467개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2016∼17년)을 접고 들어온 후 2019년에 다시 홈런왕이 됐다.

KBO리그 역사상 300홈런을 넘긴 타자는 박병호가 14번째다.

현역 선수 중에선 최정(SK 와이번스, 346홈런),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321홈런), 김태균(한화 이글스, 311홈런), 최형우(KIA 타이거즈, 311홈런)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홈런 1위는 467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이다.

박병호가 이승엽을 넘기 위해선 168개를 더 넘겨야 한다.

일단 박병호는 올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면 역대 KBO리그서 이승엽이 유일하게 달성한 7년 연속 30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