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으로 진보 비판한 가수 안치환

2020.07.10 11:49:23 호수 1279호

▲ 가수 안치환

[일요시사 취재2팀] 가수 안치환의 신곡 ‘아이러니’가 화제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치환은 지난 7일 정오 디지털 싱글 아이러니를 발표했다. 곡의 가사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 아이러니 다 이러니 다를 게 없잖니 / 꺼져라 기회주의자’ 등의 가사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보 집권을 통해 탄생한 권력에 기생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소속사는 “(안치환이) 생각하는 정치와 권력에 대한 아이러니를 표현한 곡”이라며 “기회주의자로 칭한 대상들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과 풍자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직설적인 가사 두고
누리꾼들 해석 분분

음악적으로는 밴드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신시사이저 음향이 조화된 곡이다.


언론과의 통화서 “권력에 알랑대는 기회주의자에 대한 글”이라며 “네 편, 내 편을 떠나 옳고 그름의 정의의 문제다. 이런 뜻이 곡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과 노래를찾는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중가수다.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대표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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