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터뜨려, 말아?

2020.05.14 10:30:34 호수 1269호

확 터뜨려, 말아?



상사 갑질로 회사 문을 박차고 나온 A씨.

힘들었던 과거를 뒤로한 채 일자리를 구하던 중 기막힌 이야기를 들었다고.

자신을 괴롭혔던 상사가 A씨에 대한 험담을 늘어놨다는 것.

애써 챙겨줬더니 뒤통수를 치고 나갔다는 내용.

화가 머리끝까지 난 A씨는 상사에 대한 폭로를 준비 중이라고.


상당히 민감한 내용이라 회사 전체가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전언.

 

팽 당한 당선 공신

모 지역서 70% 이상의 득표를 보인 초선 의원 A.

그는 선거 전부터 ‘고졸신화’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옴.

하지만 21대 총선서 낙선한 같은 당 수도권 B의원에게 전화를 받은 후 B의원의 보좌진을 승계했다는 후문.

A 캠프 선거 공신은 팽을 당해 억울해하고 있다고.

 

부산 출신 해산물 전문가

모 정당 의원의 해산물 사랑이 못 말릴 정도라고.

그는 오찬이든, 저녁 술자리든 대부분 해산물집으로 예약.

회, 구이, 매운탕 가리지 않는다고.


기자들은 납득을 하는 분위기인데 그가 부산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유명세 원하는 캐스터

한 스포츠 캐스터 A씨는 중계를 할 때마다 선수 이름을 멋지게 부르는 것으로 유명.

특히 골 장면이나 멋있는 장면이 나올 때 준비해온 유행어를 남발한다고.

일각에서는 A씨가 온라인서 유명세를 만든 뒤 프리랜서로 선언하기 위한 초석이 아니냐는 후문이 돈다고. 

 

‘구타 머신’ 개그맨

개그맨 A의 과거 구타 전력이 화려하다는 후문.

지상파 방송국의 공채 개그맨이었던 A는 군기반장으로 있었을 당시, 후배 개그맨들을 심하게 때렸다는데.

A 때문에 죽고 싶다는 느낌을 받은 개그맨이 한둘이 아니었고, 후배들은 언제나 공포에 질렸었다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군기를 잡았던 A는 여성 개그맨도 봐주지 않았다고.

복부를 때리거나 가슴을 심하게 때려 심한 멍이 들게 했다고.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A에게 악감정을 가진 개그맨들이 너무 많아 언젠가는 터질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수시채용의 비밀

한 게임사서 몇 년이 넘도록 구인사이트에 같은 채용공고를 올린다고 함.

이 채용공고의 진실은 사람을 뽑으려는 게 아닌 인사담당자가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라고.

심지어 면접까지 이뤄지지만 합격자는 몇 년째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이 회사는 현재 있는 인원으로 나름 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어 인사담당자는 실제로 하는 일이 없다고 함. 

 

낮은 시청률 뒤에는…

예상치 못하게 낮은 시청률로 고전 중인 작품의 뒷소문이 무성함.

방영 전에는 대작으로 꼽혔지만 방영과 동시에 혹평이 이어지면서 시청률서 죽을 쑤고 있는 상황.

그러다보니 현장 분위기도 별로라고.

배우들끼리 회식은커녕 밥 한 번 안 먹은 게 아니냐는 수군거림도 나옴.

그 정도로 배우들끼리 합이 안 맞는다고.

 

멀어진 친구 사이

프랜차이즈 업계서 친구 사이로 유명한 A씨와 B씨의 관계에 최근 금이 갔다는 소문.

두 사람은 2010년대 초반 사업을 시작했고 식품업종 프랜차이즈라는 공통점 때문에 빠르게 친해졌다고.

평소에도 빈번하게 골프 라운딩을 함께 할 만큼 돈독했다는 건 업계에 이미 잘 알려진 일.

하지만 최근 A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가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휘청하자 B씨 쪽에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A씨는 본인이 잘 나갈 때만 친구였냐며 B씨가 없는 자리서 B씨에 관한 험담을 자주한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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