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남과 사기꾼, 1인2역 열연이 기대되는 배우 송중기

2012.08.06 10:31:34 호수 0호

‘차칸남자’와 ‘나쁜남자’, 투페이스로 변신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배우 송중기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에서 순수한 의대생 강마루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지난해 말 종영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아역으로 분해 숨겨둔 연기실력을 마음껏 뽐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 이후 <차칸남자>로 다시 한 번 연기의 진가를 보여줄 계획이다.



극 중 송중기는 순수한 의대생에서 명석한 두뇌와 매력적인 외모로 여심을 훔치는 옴므파탈 사기꾼 강마루로 분했다. 강마루는 다사다난하고 처절한 삶의 여정을 살다 벼랑 끝에서야 깨닫게 되는 가슴 아픈 사랑을 겪는 인물이다.

송중기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였던 여자 한재희(박시연)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순정남과 자신과는 정 반대의 삶을 살아온 또 다른 여자 서은기(문채원)의 사랑을 자신의 복수를 위해 스스럼없이 이용하는 나쁜남자의 모습까지, 한 인간이 가진 흑과 백의 이중적인 면을 모두 연기해 지금까지와는 정 반대인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차칸남자>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히 살아온 남자 강마루가 왜 상처를 입고 그로 인해 어떻게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게 되는지, 착한남자와 나쁜 남자를 오가는 송중기의 소름끼치는 연기변신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상두야 학교가자> 등을 집필한 스타작가, 이경희 작가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보통의 연애>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였던 김진원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서 대중의 기대를 높이 사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9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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