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개적으로 비판한 강준만 전북대 교수

2020.04.17 16:36:04 호수 1266호

▲ 강준만 전북대 교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신간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를 발간했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라는 제목은 정치가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된 가운데 정치적 소비자 운동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강준만은 정치적 소비자 운동에 주목했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은 상품 자체의 문제를 떠나 소비자의 이념·정치·윤리적 신념과 결부해 특정 상품의 소비를 거부하거나 지지하는 정치적 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소비자 운동과 구별된다.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정치적 소비자 운동에 주목

강준만은 저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유시민은 민주화가 된 세상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조직 보위론을 다시 꺼내든 것”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또 ‘조국 사태’를 언급하며 “문재인이 생각을 바꾸지 않자 지지자들은 조국 사태를 문재인 사태로 인식하고 문재인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희대의 국론 분열 전쟁에 참전한 것”이라며 “조국이 사퇴했지만 문재인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조국에 대한 애틋한 심정을 드러냄으로써 제2차 국론 분열 전쟁의 불씨를 던졌다. 최소한의 상도덕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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