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앞에 앉아 사는 아이들 , 허리 굵어지는 건 시간 문제

2012.07.23 15:12:48 호수 0호

2~4세 아이들이 주당 TV 시청 시간을  늘릴 경우 10세가 되었을 시 허리 둘레가 굵어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BioMed Central>저널지에 밝힌 1314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TV 보는 습관을 추적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이들이 주당 시청하는 TV 시간이 한 시간 길수록 아이들의 허리 둘레가 0.5mm 굵어지고 근육 건강이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당시 아이들의 평균 주당 TV 시청시간은 8.8시간 이었으나 이후 2년 동안 평균 6시간 가량 시청시간이 길어져 아이들이 평균 4.5세가 되었을 시에는 주당 14.8시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아이들 중 15%가 4·5세경 주당 18.5시간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4·5세경 아이들이 18시간 TV를 시청하는 것이 10세경 아이들에서 허리 둘레를 추가로 7.6mm 더 굵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TV를 많이 시청하는 것은 아이들의 근육 기능과 운동능력을 저하시켜 주당 TV를 한 시간 더 시청할 경우 아이들이 선 상태에서 점프하는 능력이 0.36cm 가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TV 시청이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해야 하지만 아이들이 하루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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