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묻은 X 겨 묻은 X

2012.07.23 10:43:58 호수 0호

제19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날선 공방을 펼쳤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범법혐의자를 보호하는 방탄국회를 하면서 어떻게 국민들 보고 국회가 만드는 법질서를 준수하라고 요구할 수 있냐”며 포문을 열었다. 다음 날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제1야당 원내대표인 나를 겨냥한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가 펼쳐지고 있다. 나는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도 돈이나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고 응수했다. 이 원내대표는 “의원이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강조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회의원의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그 첫 작품은 ‘여당은 예외’라는 특권의 잔치였다”며 “원내지도부 사퇴라는 약속부터 지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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