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PC방 전문점 프랜차이즈

2019.11.25 09:40:49 호수 1246호

밝고 깔끔하게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실내 휴게 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PC방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흔히 보이던, PC방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은 흡연부스가 설치된 곳 외에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PC방 내부는 담배 냄새와 연기가 사라지면서 전반적으로 쾌적해졌다.



PC방의 환경이 쾌적해진 덕분에 단순히 게임이나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한 것을 넘어 PC방을 찾는 목적은 보다 다양해지고 고객층도 넓어졌다. 과거에 비해 여성고객이 늘면서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됐다. 무엇보다 컵라면이나 과자 이외에도, 저렴한 가격에 다채로운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카페형 PC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C방은 진입장벽이 낮고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창업에 있어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1층에 입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PC방에서 끼니까지 해결할 수 있어 수익구조가 다각화됐고, 방학 시즌에는 특히 호황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고사양 컴퓨터·의자 등
최고급 차별화, 경쟁력 좌우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손쉽게 PC방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고사양 컴퓨터와 푹신한 의자, 기타 PC용품은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업종 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창업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맛있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제공하는 점은 장점이지만, 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물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창업이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염두에 두게 된다. 프랜차이즈 창업 시 다른 업종에 비해 브랜드별로 각각의 차별화 전략이 부족하다는 점을 유념하고, 브랜드 선택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운영중인 가맹점들을 파악해 브랜드별로 만족도를 확인해야 한다. 업종 특성상 장치 및 설비의 노후화에 대한 사후 관리가 꾸준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이벤트 등으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맹본부가 창업부터 운영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한편, <창업경영신문>이 발표한 2019년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의 PC방 업종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피에스타PC방, 아이센스PC방, 맥스피드PC, 탑플레이스 PC ZONE, 아이비스PC방, 해피로PC방, 라이또PC방, 스타덤PC, 더캠프피씨방(더캠프PC방), 샹떼피시방, 시즌아이피시방, 레드PC방, 라이온시티피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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