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교안 ‘단식 지원조’ 논란

2019.11.21 15:08:43 호수 1245호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보좌진들 사이에서 황교안 대표 ‘단식투쟁 지원조’ 메시지가 돌고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보좌진들 사이서 황교안 대표 ‘단식투쟁 지원조’ 메시지가 돌고 있다. 



<일요시사>가 21일 입수한 메시지에 따르면 “황 대표님 단식투쟁 지원조입니다. 오늘 15시 국방·과방·농해, 오늘 20시 복지·환노·외통, 내일 10:30 문체·행안·정무, 내일 15시 국토·기재, 내일 20시 산중·교육·법사위입니다”라며 “추후 일정을 포함한 세부 일정은 회관으로 보냅니다”라고 알렸다. 

각 상임위별로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조를 짜 황 대표를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읽힌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황 대표는 단식 투쟁 천막에 당직자들을 24시간 배치해 ‘황제단식’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메시지의 최초 발신처를 찾기 위해 황교안 대표실에 문의했지만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저희 쪽에서 하지 않았다. 확인을 해봐야겠다. (저희가)그런 업무를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일요시사>가 취재에 들어가는 등 논란이 예상되자 메시지는 ‘단식투쟁 지원조’서 ‘상임위별 대표님 정책간담회’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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