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드랍’ 경쟁력

2019.11.19 09:17:23 호수 1245호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

SNS 활동이 활발해지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창업 시장에도 SNS의 영향에 따른 변화가 생겨난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상점이나 음식점 등, 보다 이쁘고 보다 개성 있는 메뉴와 인테리어가 중요해지고 있다. 즉,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로, 2030세대의 새로운 소비 기준이 됐다. 또 SNS를 통해 화려함과 트렌드를 드러내고자 하는 소비층을 공략한 최신 마케팅 트렌드다.

최근 인스타그래머블 한 비주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에는 ‘에그드랍’이 있다. 에그드랍은 ㈜골든하인드에서 2017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 전문점 프랜차이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직영점 1개를 포함해 총 39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에그드랍에서는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퀄리티 좋은 샌드위치를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아메리칸 다이너를 재현한 공간 인테리어와 스크램블 에그, 브리오슈로 만든 샌드위치를 예쁘게 담아 고객에게 제공되는 것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먹기 간편한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 전문
무인 시스템 활용, PPL홍보 등 본사 지원

무엇보다 작은 공간의 매장에서 무인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되기 때문에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인건비와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본사에서는 가맹점을 지원하고 가맹점과의 상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PPL홍보를 포함한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한 유사 브랜드 출현에 대한 대응으로 꾸준히 신메뉴를 개발하고 무인 시스템을 개편해 운영의 편의성을 높인다. OEM제품 등 지속적인 브랜드 개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도 한다.

에그드랍의 관계자는 브랜드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대한 질문에 “에그드랍은 맛과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은 물론 트렌디한 브랜딩이 타 브랜드와의 경쟁력이자 차별성이다”라고 말하며 “많은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간단한 조리과정, 무인기기의 도입 등의 요건들을 갖추고 있지만, 에그드랍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 맞춘 대응 속도와 실행력, 차별화된 디자인 등 디테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서 에그드랍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가맹본부 재무상황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가맹본부 매출액이 약 1500만원이었지만, 2018년 약 25억원을 상회할 만큼 성장했다. 2018년 말 기준의 가맹점사업자 연간 평균매출액 약 2억8800만원으로 나타난다.

가맹점사업자가 면적 10㎡기준의 점포를 창업을 할 때,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9700만원이다. 다만, 창업 비용에는 권리금과 임차보증금 등의 점포 비용을 제외한 가맹비, 교육비, 인테리어비 등을 포함하고, 매장 규모에 따라서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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