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청와대 특별감찰관 추천

2019.11.01 09:36:48 호수 1243호

▲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갑 당협위원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특별감찰관에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구자헌 변호사를 추천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표실서 특별감찰관에 구 변호사를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변호사는 제주 오현고를 중퇴(검정고시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사법시험에 합격 후 대전지검과 부산동부지검, 대구지검 상주지청 검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제주서 법률사무소 부경을 개업했다.

지난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검사 출신 변호사
3년 공석 메우나


그동안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3년간 공석이 이어져 온 특별감찰관 추천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요구해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2017년 8월 여당이 제안한 후보를 야당이 검토한 뒤 추천키로 합의했다가 2018년 4월 바른미래당 측이 야당이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요구한 이후 여야 간에 추천방식 변경이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온적 입장을 취해 왔다.

앞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달 14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서 “특별감찰관은 원래 국회에서 3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있다”며 “지금까지는 민주당이 방해하고 추천을 하지 않았는데 다음주 월요일(지난달 21일)까지 각 당 모두 1명씩 추천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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