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미 사망 “사춘기부터 모든 게 이런 식이었어” 직접 남긴 메시지는?

2019.09.23 03:04:24 호수 0호

▲ (사진: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우혜미 사망 소식이 하루종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소속사 관계자 측이 “이틀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던 우혜미가 어제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살로 굳어지고 있는 그녀의 죽음은 Mnet <보이스코리아> 시절부터 그녀의 독특한 음색, 매력을 사랑했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그의 사망을 두고 팬들은 지난해 그녀가 직접 “내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며 메시지를 캡처해 올린 사진을 보며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당시 그녀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모든 게 이런 식이었다. 친구가 생기면 롯데월드 가야지, 살이 빠지면 단발로 잘라야지, 회사가 생기면 앨범을 내야지, 면허가 생기면 여행을 가야지. 서른을 넘기고 보니 그런 건 없더라”며 자신이 살았던 삶의 관념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냥 롯데월드 가고, 단발로 자르고, 앨범을 내고, 여행을 가면 될 걸. 왜~하면이라는 전제를 세웠던 걸까. 더 이상 전제 하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오늘 하고 싶은 걸 오늘 하자. 이걸로도 내 하루는 공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달라질 자신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스스로를 바꾸지 못한 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위로와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