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 '1조클럽' 입성…'무산소 절연코일'은 뭐?

2012.07.10 10:23:00 호수 0호

▲삼동 1조클럽 입성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삼동이 NHN에 이어 벤처기업으로 두번째로 1조원 벤처기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 명단에 삼동은 1조639억 원의 매출을 올려 '1조클럽'에 입성했다. 

삼동은 '무산소 절연코일'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삼동이 생산하는 '무산소 절연코일'은 변압기는 물론 자동차 모터나 가전제품 모터 등에 쓰이는 부품이다. 삼동은 주로 지멘스, 미쓰비시, 도시바 등 글로벌 기업과 거래하며 현재 미국 테네시, 오하이오주에 생산법인이 있다. 아울러 다음 달 조지아주 공장이 가동되면 성장세는 한 층 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동이 매출액 못지않게 화제가 된 것은 삼동의 이이주 사장(61) 때문이다. 이 사장은 '고졸신화'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입지적 인물로 남해수산고를 졸업하고 1977년 삼동을 창업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381개로, 2010년보다 21%나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중기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조사를 시작한지 7년 만에 5.6배나 늘어난 수치며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도 87개로 가장 많은 한 해로 꼽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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