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르겠다” 병원에 휘발유 뿌려

2019.08.02 11:26:05 호수 123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병원에 불을 지르려고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현주건조물 방화 예비범으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14분경 목포시의 모 병원 현관과 원무과 사무실에 휘발유 2통 중 1통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병원서 받은 산업재해보험 진단서 내용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병원 직원들에게도 인화 물질을 뿌렸으나, 곧바로 제지당한 후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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