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차명재산 드러날까

2019.07.19 09:23:19 호수 1228호

▲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세청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올해 초 이 전 부회장의 재산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조사3국은 상속증여 등 차명재산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세무당국은 강남 엘앤비타워 실소유주로 알려진 엘엔비인베스트먼트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앤비인베스트먼트는 이 전 부회장 가족 5명이 공동소유한 부동산 임대 및 개발회사다.

이 전 부회장 일가의 재산은 수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조사3국 세무조사
수조원대 재산 들여다봐

국세청은 자녀들의 지분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가 있었는지,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전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내 ‘2인자’로 불렸다.

삼성의 실제적 재무 전반을 총괄 관리해왔다.

최근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재판의 증인으로 법정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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