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성 "나지완 이 녀석 노란 돼지 봤구나"

2012.07.06 11:07:45 호수 0호


                       ▲고창석 나지완 비하(사진=고창석 페이스북)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고창성이 KIA 타이거즈 나지완을 향해 '노란 돼지'라며 공개적으로 비하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고창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구장 오자마자 싸우자고 들이대는 이 녀석(나지완). 집에서 편집된 방송 봤구나? 노란돼지. 팬들이 입모양 보고 해석해 놓은 거 읽은 거니? 이 녀석 왜 이렇게 웃기냐"라는 글과 함께 '노란 돼지 아니라고?'라는 스포츠지의 일면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나지완은 지난 3일 광주 홈경기에서 두산의 마무리 투스 스캇 프록터가 자신의 머리 위로 빈볼성 공을 던지자 이에 격분해 마운드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두산의 김현수와 언쟁이 있었다. 이날 두산과 KIA 양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몰려 나와 벤치 클리어링 사태를 벌였다. 

나지완은 당시 프록터로부터 '옐로우 피그(Yellow Pig)'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프록터는 덕아웃에 있는 니퍼트를 향해 "Yell it me Nip(날 위해 소리쳐줘 니퍼트)"라고 말한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두산 측은 문제가 커지자 고창성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으며 고창성은 해당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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