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차 지명 투수 ‘커브볼 마법사’의 일본행, 왜?

2019.06.10 10:28:56 호수 1222호

▲ ‘커브볼 마법사’ 카터 스튜어트

[JSA뉴스] 메이저리그(MLB)의 스카우터들로부터 커브볼 마법사라고 불리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의해 1차 지명됐던 19살의 오른손 투수 카터 스튜어트(Carter Stewart)가 일본 프로야구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6년간 700만달러의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플로리다주 멜번 출신인 그는 2018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메디컬 테스트서 발견된 손목 부상을 이유로 200만달러 수준으로 낮춰진 계약금을 제시받자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카터 측이 원한 계약금은 450만달러였다.

일 소프트뱅크와 계약
6년간 700만달러 체결

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카우트 담당 이사인 브라이언 브리지스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실망했지만 카터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후 고교를 졸업한 카터는 동부 플로리다주립대학으로 진학했다.

그는 올해도 메이저리그의 지명자격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방향을 일본프로야구(NPB)로 돌려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만약 카터 스튜어트가 다시 미국의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려면 다른 일본의 프로야구선수들처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선수(Foreign Professional)’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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