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판매하는 개성있는 옷

2012.07.02 11:34:36 호수 0호

차 마시러 와서 매장내 옷 구경
옷 사러 와서 차한잔 여유 즐겨

단일 카테고리 제품만으로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힘들고 매장에 유입하기에도 어려운 시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기존 아이템들에 독특한 아이디어를 입히는 ‘융합형 창업’이 창업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개성 있는 옷가게가 결합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이색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커피숍과 의류 판매점을 결합시킨 이색적인 옷가게&카페 공간 ‘오렌지’에 대해 소개했다.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카페나 의류 판매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연출된다.

옷 판매와 카페 영업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에 차를 마시러온 사람들이 카페로 들어가며 옷을 구경하기도 하고 옷을 사러 온 사람들 역시도 옷을 산 후 간단하게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도 느낄 수 있다.

커피숍과 의료 판매점 아이템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옷을 사러 온 손님이 옷을 사고 난 뒤에 피곤한 다리와 몸을 커피 한잔을 마시며 휴식하고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이 옷을 구경하면서 옷을 사게 되는 효과를 내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옷가게를 비교적 체류 시간이 긴 카페와 결합함으로써 많은 소비자가 매장을 더 찾게 되고 이를 통해 판매와 연결될 가능성이 큰 점에 착안한 것.

현재 ‘오렌지는’ 주로 10~20대 젊은층을 주 타깃층으로 이들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춰 장사를 하고 있는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아이템은 주로 젊은층을 주고객으로 삼는 만큼 젊은층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패션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세련된 감각이 요구된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아이템의 문제점은 입지 선정이 다소 까다롭다는 것.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유동인구가 많고 입지가 좋은 곳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초기 창업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입지를 잘 선정해 창업을 한다면 기존의 카페보다는 더욱더 높은 수익률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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