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2.07.02 11:20:11 호수 0호

“반드시 임기 채우겠다”
김재철 MBC 사장이 임기를 반드시 채우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지난달 28일 MBC특보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명의로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지금과 같은 노조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압력에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주어진 임기가 다할 때까지 MBC와 시청자를 위해 봉직할 것”이라고 말해.
- 김재철 MBC 사장
 
“한마디로 이성을 잃은 것”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지도부의 경선 강행 결정에 대해 “한마디로 이성을 잃은 것”이라고 원색 비난. 그는 박근혜 전 위원장에 대해서도 “박 전 위원장의 오만한 태도, 당 지도부의 이성을 잃은 행태에 대해 새누리당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말씀 드린다”며 “박 전 위원장은 원칙과 약속이란 이름으로 모두가 요구하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포기했다. 결국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당을 국민들에게서 멀어지게 한 것”이라고 비난
-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근혜, 1000만 표 못 얻을 것”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박근혜 전 위원장의 지지표는 1000만 표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이 지난 총선에서 확인됐다”고 주장.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가진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대선에서 이기려면 적어도 1000만 표는 넘어야 하고, 1100만 표는 돼야 장담할 수 있는데 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 그런 면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선 승리는 사실상 어렵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혀.
-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꼭 6·25처럼 기습하네”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난달 25일 경선 일자를 확정하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이를 6·25 기습에 비유하며 강력 반발해. 이 의원은 이날 밤 트위터에 “깜이 엄마가 화가 났다”며 예외 없이 ‘깜이 엄마’를 화자로 등장시킨 뒤 “오늘이 6·25, 호국영령에 추모나 할 것이지. 뭐가 그리 급해서. 남은 룰도 안 정했는데 날짜부터 잡냐. 꼭 6·25처럼 기습하네 허 참 끝났네”라고 당 지도부를 맹비난해.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모델료 안 받을 용의 있어”
MBC 사측이 지난달 27일 신문광고를 통해 MBC 파업 격려 방문을 한 야당 인사 21명의 사진을 무더기 게재하며 비난을 퍼부은 데 대해 해당 인사들이 강력 반발하며 초상권 침해 등으로 법적 대응을 밝히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은 트위터에 “MBC 김재철 사장이 저를 광고 모델로도 써주시고… 감사합니다만, ‘상습멘붕, 정치언론의 고리를 끊겠습니다’ 이렇게 네 글자만 고쳐주시면 모델료는 안 받을 용의가 있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해.
-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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