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학가 묻지마 흉기 소동

2019.03.29 13:47:52 호수 121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의 한 대학교 앞 커피숍서 묻지마 범행을 저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달 26일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9시20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대학교 인근 커피숍 2층서 공부를 하고 있던 여대생 B씨 옆에 앉아 흉기로 B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커피숍에 있던 손님 30여명은 놀라서 대피했다.

커피숍 2층에 홀로 남은 A군은 테이블과 의자 등을 발로 차며 난동을 부렸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흉기를 바닥에 집어던진 뒤 양손을 든 채 무릎을 꿇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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