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금배지 길 열렸다

2019.03.08 09:48:30 호수 1209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오는 4월3일 실시되는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로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5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양문석 예비후보가 득표율 46.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위인 홍순우 예비후보는 27.49%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김영수(13.73%), 최상봉(8.38%), 홍영두(4.16%) 예비후보 순으로 나왔다.

경쟁자 누르고 1위
통영·고성 후보로

큰 득표차로 1위를 한 양 예비후보는 2일간의 재심 신청 및 중앙당 당무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양 예비후보는 1966년 경남 통영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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