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섭취 1위 식품이 설탕이라고?…'커피' 어쩌란 말인가

2012.06.28 09:53:19 호수 0호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비만의 주요 원인인 당분 섭취 1위 식품으로 커피가 꼽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 당분 섭취경로를 조사한 결과 당분섭취 1위 식품으로 커피가 33%를 기록했다.



식약청이 조사한 커피로는 인스턴트 커피와 캔커피, 자판기 커피와 믹스커피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믹스커피의 경우 한 봉지당 6.1g의 설탕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의 뒤를 이어 당분섭취 식품으로는 주스 등 음료(21%) 2위, 과자 및 빵(16%),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14%), 유제품(8%) 순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18세까지 주요 당분섭취 식품에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당분 섭취 1위 식품으로 커피가 선정된 것은 19세 이후부터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 결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식약청은 커피를 통한 당분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커피 자체를 줄이거나 커피에 설탕을 타지 않는 방법, 커피를 마시는 만큼 물을 마셔 당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한편, 2010년 한국인 평균 당 섭취량은 지난 2008년보다 23% 늘어난 61.4G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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