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태춘, 데뷔 40주년 프로젝트

2019.02.28 09:40:47 호수 1208호

▲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전국 콘서트를 갖는 가수 청태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정태춘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으로 불리는 정태춘은 아내 박은옥과 함께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40주년 콘서트는 오는 4월13일부터 서울·제주·부산 등 15개 도시서 열린다.

정태춘은 1978년 1집 ‘시인의 마을’로 데뷔했다.

박은옥과 함께 발표한 광주항쟁을 담은 곡 ‘5·18’은 대표곡 중 하나로 당시 정태춘은 사전 검열을 하던 심의 당국과 싸워 위헌 판결을 받아내는 등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울, 부산 등 15개 도시
아내 박은옥과 콘서트 투어


그는 지난달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여년 동안 노래를 만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태춘은 자신의 관심과 문제 의식이 대중과 교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 노래를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사이 가죽공예나 붓글씨 등에 천착했다고.

2002년 10집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던 정태춘은 2012년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발표하며 삶의 절망부터 자신이 꿈꾸는 유토피아까지 그동안 다듬은 시어들을 다시 꺼내놨다.

그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면서 TV출연이나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출연도 예고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