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크기까지…

2019.02.22 16:28:08 호수 1206호

소파 크기까지…



전직 고위공무원 A씨. 까다로운 성격으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선 유명인사였다고.

소파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

자신의 업무실에 있는 소파의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다며 치수를 재도록 한 뒤 새로운 소파로 교체했다는 것.

이후에도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직원들을 힘들게 했다는 전언. 

 

국회 미스터리


국회 사무처서 파악하는 출산휴가자 수와 실제 출산휴가 사용자 수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고.

사무처가 파악하는 20대 국회 출산휴가자 수는 70∼80명 수준.

그러나 보좌관들은 출산휴가자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입을 모음.

이토록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정치하는 팬들

요즘 팬들은 단순히 연예인을 좋아하기만 해서는 안 됨.

연예인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이 때문에 라이벌로 불리는 연예인 기사에 조직적으로 악플을 다는 등의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고 함.

이런 행위는 같은 팀 멤버 사이서도 일어난다고.

개인팬 성향이 강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려짐.

 


계약금 후려치기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사업가 A 대표.

제조·유통 부문서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인지도가 제법 형성된 B사를 이끌면서 언론에도 자주 노출된 바 있다고.

하지만 거래처서 기억하는 A 대표의 이미지는 악질이라고.

제품 의뢰 이후 관련 자료를 전달받은 다음 날 최종 계약 결렬.

이후 유사한 제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고.

신뢰를 형성해놓고 구두로 약속한 계약금을 절반으로 후려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는 후문.

 

한국어 지원 안 하는 이유는?

최근 국내에서 만든 게임 중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 게임이 늘고 있다고.


국내에 게임을 출시하면 내야 하는 돈이 많음.

국내에서는 게임을 출시하려면 무조건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

1인 인디게임 개발자 대다수는 대학생 신분.

사업자 신고를 할 경우 장학금 대상서도 제외된다고.

 

클럽 수사에 떠는 상류층

버닝썬 사건이 불거지면서 강남 클럽에 상류층 자제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함.

상류층 자제들이 강남 유명 클럽에 자주 출몰한다는 건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님.

모 대기업 회장의 손자부터 고위공직자의 자제들이 클럽에서 만나 노는 문화가 이미 형성돼있다고.

그런데 최근 클럽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로 논란이 일었음.

이런 사건·사고에 상류층 자제들도 연루돼 있다고 함.

돌연 해외로 나가는 상류층 자제들이 많아졌다는 후문. 

 

이상한 보도자료

모 그룹의 계열 호텔서 이상한 보도자료를 내 빈축.

그룹 웨딩홀서 결혼하면 ‘화목해진다’ ‘자식 복이 있다’ ‘백년해로한다’는 내용.

또 호텔 카페서 소개팅을 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고 첨언.

근거로 풍수지리를 내세웠는데 한마디로 호텔이 ‘명당’이라는 것. 풍수 전문가들의 멘트도 달았는데 ‘용이 휘감고 있는 형상’ ‘소가 편안히 쉬고 있는 모습’ ‘부귀를 기약한다’ ‘천기를 모으고 지기를 담고 있다’ ‘왕의 기운이 호텔까지 연결된다’ 등 하나같이 호텔 입지에 대해 극찬.

 

한자 표기 대참사

모 백화점의 안내 표시를 찍은 사진이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 돌아 주목.

문구를 잘못 표기한 것.

개점시간과 폐점시간을 알리면서 ‘시간’을 한자로 ‘주검 시(屍)’에 ‘간음할 간(姦)’으로 오기.

즉, 시체를 간음하다는 뜻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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