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케빈 맥카시 면담 및 CSGK 오찬 간담회

2019.02.14 10:01:39 호수 0호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와 안보의 최고 중심가치”

▲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면담에 앞서 악수 나누는 문희장 국회의장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차 북미회담은 대한민국 5000만 국민과 북한의 3000만을 합친 8000만 한민족이 명운을 걸고 지켜보는 중대한 행사”라며 “이를 앞두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한국의 5당 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각 교섭단체 간사들과 함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한국 외교와 안보의 최고 중심 가치며 알파와 오메가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통일이 된 이후라도 한미동맹은 계속돼야 하고, 동북아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 주둔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조야서 북미관계보다 남북관계가 너무 앞서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 속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같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케빈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만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서 자세한 비핵화 논의가 있을 수 있어 어떻게 하면 비핵화 달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문 의장은 오전 12시 워싱턴 레이먼 빌딩서 열린 미국 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및 한국연구모임(CSGK)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번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5당 대표 및 원내대표,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각 당을 대표하는 간사들이 함께 이 자리에 왔다”며 “이는 제2차 북미회담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우리가 뜻을 같이 했다고 보여주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의회 내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및 한국연구모임(CSGK) 오찬 간담회서 기념촬영 갖는 문희상 의장

이어 “우리가 온 목적은 첫째도 한미동맹 강화 둘째도 한미동맹 강화 셋째도 한미동맹 강화”라며 방미 목적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케빈 맥카시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면담에는 이해찬(더불어민주당)·정동영(민주평화당)·이정미(정의당) 대표, 나경원(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김재경·정병국 의원 등 여야 간사, 백승주(자유한국당)·박주현(바른미래당)·김종대(정의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코리아코커스 미국의회 한국연구모임(CSGK) 오찬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해찬(더불어민주당)·정동영(민주평화당)·이정미(정의당) 대표, 나경원(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석호 위원장과 이수혁(더불어민주당)·김재경(자유한국당)·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등 여야 간사, 백승주(자유한국당)·박주현(바른미래당)·김종대(정의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 윌슨 미 연방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하원 공동의장), 마이크 캘리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 아미 베라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 루벤 가예고 하원의원, 앤디 킴 하원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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