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명의’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추모 물결

2019.01.04 17:06:34 호수 1200호

▲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우울증 명의’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 교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45분경 서울 강북삼성병원서 박모씨에게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박씨는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 장애를 앓아 입원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울증 환자에 피살
간호사들 먼저 대피

박씨는 진료실에 들어간 지 1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미리 준비한 흉기를 임 교수에게 휘둘렀고, 임 교수가 진료실 밖으로 피해 뛰쳐나오자 계속 뒤쫓아 가 다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간호사들이 걱정됐던 임 교수는 도망치라 소리쳤고, 몸을 피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지체하다 뒤따라온 박씨를 피하지 못했다.


임 교수는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7시30분경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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