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고혈압 임상시험 성공

2018.12.24 09:58:25 호수 1198호

㈜비엔텍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R&D) 지정공모사업으로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통해 국내산 황칠나무의 고혈압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연구개발사업을 주관한 비엔텍은 국내산 황칠나무에서 혈관확장 성분인 L-아르기닌(L-arginine)과 GABA(γ-aminobutyric acid) 성분을 증폭 추출하는 특수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하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혈관확장을 통한 고혈압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해 그 효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비엔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신청을 진행 중이며 인정 획득 후 혈관건강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만병통치’ 불릴 만큼 약효 우수
혈관확장 통한 고혈압 개선효과 증명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인체에 다양한 효능이 있어 ‘만병통치 나무’라고 불릴 만큼 약효가 우수하다. 김선오 비엔텍 중앙연구원 원장은 황칠나무가 가지고 있는 효능 중 혈관확장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밝히고, 그 성분이 L-아르기닌과 GABA 성분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그리고 황칠나무의 L-아르기닌 성분을 최대 5배, GABA 성분을 2배까지 증폭해 추출할 수 있는 가수분해 특수 추출공법을 개발하고 6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렇게 증폭된 황칠 추출물은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혈관 확장을 통한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혈압이 높은 피험자 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인체적용시험 결과, 섭취 4주 만에 혈압이 건강한 정상인 수치로 회복되었다. 
또한 최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 주최한 학술대회에 황칠나무의 고혈압 개선 효과 논문을 발표하여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국제 학술대회에서 12차례에 걸쳐 그 과학적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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