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파크골프장’

2018.12.17 09:58:30 호수 1197호

황룡강 둔치에…10억 투입

나무 클럽으로 공 치는 잔디 홀
18홀 기준 약 1시간30분 걸려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지난 11월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3억원 등 사업비 10억원을 내년부터 투입한다.

18홀짜리 파크골프장 부지는 황룡강 정비 사업으로 마련한 둔치로 여유 공간을 활용한다. ‘파크골프’는 나무로 만든 클럽으로 공을 쳐 잔디 홀에 넣는 스포츠다. 18홀 기준으로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이 걸려 체력 부담이 적고, 장비 구애를 받지 않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황룡강변에는 운동장,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서고 주변에는 홍길동체육관, 수영장, 문화예술회관 등이 조성돼 있다. 또 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건설하고 있어 파크골프장까지 완성하면 황룡강 일원이 문화체육벨트가 될 것으로 장성군은 기대한다.

한편 장성군은 문화분야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립중앙도서관 리모델링에도 착수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생활SOC 예산 확보로 추진하는 파크골프장 조성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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