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투어 미쓰비시마스터스 '우승 이솔라'

2018.11.02 18:47:48 호수 1190호

1·2번 홀 보기 후 뒷심

마인드컨트롤로 역전
“국내 3개 대회 최선을”



KLPGA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이솔라(28·유진케미칼)가 지난달 13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클럽에서 마무리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72-67-70)로 대만의 황칭(22)을 2타차 2위(5언더파 211타)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만위안(약 2000만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솔라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올 시즌 KLPGA정규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12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내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차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상태다.

이솔라는 “최종라운드 1,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했지만 끝까지 내 플레이만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되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국내투어 3개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는 올해 17개 대회를 개최하며 그중에 이번 대회는 14번째 열린 대회다. 마지막 대회인 중국여자오픈은 오는 12월14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정예나가 지난 2013년 차이나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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