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좋아지는 특별한 공간!

2012.06.04 11:03:28 호수 0호

최근 아시아 최대 치즈 전문기업 SR Group이 국내 최초의 치즈카페 ‘썬리치’(http://www.sunrich.co.kr/)를 선보여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한 기존 커피전문점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R Group은 지난 20여 년간 유럽 청정지역에서 최고급 커드(curd)를 수입해 가공부터 생산, 물류, 유통, 판매, 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일괄 운영해 온 치즈 전문기업이다.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2개 직영 매장(한남점, 대치점)을 통해 다양한 치즈 테마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썬리치는 인공화학조미료와 방부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크림치즈를 기본으로 12가지의 다양한 크림치즈를 선보였다. 또한 무엇보다 유기농 치아바타로 만든 샌드위치와 신선한 치즈가 어우러진 샐러드, 치즈플레이트, 치즈퐁듀, 크림치즈 라떼 등을 개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치즈는 자연 완전식품 중 하나로서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와 반비례해 특유의 복잡한 마켓 구조와 까다로운 유통 시스템을 가져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썬리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 숙성 치즈를 직수입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각 매장에 공급함으로써 가맹점주 수익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에게만 상품을 판매하는 기존의 수동적 판매(Passive sales)방식을 지양한다. 대신 주변 상권 내 다양한 업소 및 단체들에 대해 고급 수입치즈의 공급처 역할을 하는 능동적 판매(Active sales)방식을 도입, 다양한 판로 구성으로 점주 수익의 극대화를 이뤘다.


썬리치의 주 고객층은 서양식 식문화에 익숙하고 소비에 민감한 20·30 세대의 젊은 여성들이다. 이들과의 접점 포인트가 높은 주거상권과 오피스 상권, 각종 대형마트 및 헬스장 인근 등이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최근 본사에서는 음식을 먹기 전 사진부터 찍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메뉴의 비주얼적인 측면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다. 매장 내 인상적인 인테리어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벽면과 천장을 구멍난 에멘탈 치즈로 형상화했다. 또 매장 전체적으로는 깔끔함의 상징인 흰색과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붉은색을 선택했다.

점포 임대비용을 제외한 창업비용은 30평 매장 기준 1억7900만원이며 직영점의 월 평균 매출액은 3000만원 중반대로 아이템의 대중화와 마케팅의 다각화로 매출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김세훈 SR Group 팀장은 “경제력을 갖춘 독신인구의 증가와 웰빙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 상승, 신세대의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국내 치즈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썬리치는 기존의 카페 메뉴와 함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한 고품격 치즈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 서울프랜차이즈센터 팀장은 “가공 치즈가 주를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양질의 치즈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는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공급은 미비한 상태”라며 “치즈카페는 다양한 판로가 개척되고 있는 현 시점에 매우 잘 맞는 아이템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김 팀장은 “외국 생활 등으로 치즈에 익숙한 유학파와 치즈를 좋아하는 치즈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과의 접점 포인트가 높은 곳을 잘 찾아 입점하는 것이 향후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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