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앞두고 싸움 부추기는(?) 박지원

2012.06.04 16:21:52 호수 0호

싸움구경이 흥행요소라서?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자당의 당권ㆍ대권 주자들에게 “싸우라”며 이색적인(?) 주문을 한 상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당대회가 국민의 관심 속에 흥행대박을 터트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새누리당 벽돌공장에서 박근혜표 벽돌찍기와 구분되는 역동성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김두관 경쟁으로 당권전쟁이 확전된데 대해 “둘이 싸워야 흥행이 된다”며 “두 분 다 PK(부산ㆍ경남) 출신이고 친노 인사이므로 금도를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이 싸운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도 지난 1ㆍ15 전대에서 한명숙 전 대표와 엄청 싸웠으나 지금은 만나면 손잡지 않느냐”며 경쟁관계 설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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