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더킹 퇴장 놓고 시청자들 갑론을박

2012.05.24 11:35:53 호수 0호

                  ▲조정석 더킹 퇴장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MBC <더킹 투하츠>에서 죽음으로 퇴장했다. 



23일 방송된 <더킹 투하츠>는 조정석이 윤제문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방송됐다. 특히 최근 종영한 <패션왕> 유아인에 이어 조정석까지 다소 허망한 죽음을 맞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원성이 자자하다. 

이날 방송에서 존 마이어(윤제문 분)의 수하로 들어간 은시경(조정석 분)은 끝까지 이재하(이승기 분)의 편에서서 존 마이어에게 총구를 겨누는 충신의 모습을 연기했다. 존 마이어는 은시경의 배신에 분노했고 끝내 은시경은 존 마이어의 총탄에 쓰러졌다. 은시경은 목숨이 촌각에 달린 상황에서도 이재하에게 "포기하지 마라. 당신은 이 나라의 왕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퇴장했다. 이로써 이재신(이윤지 분)과의 러브라인 역시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조정석의 퇴장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배신의 아이콘보다 충신으로 희생한 은시경의 모습이 캐릭터에 더 잘 부합된다며 조정석이 이유있는 퇴장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은시경의 죽음으로 오히려 존 마이어와 이재하의 대치상황과 남북한 긴장관계 등 주요 스토리들이 묻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재신과의 러브 스토리를 바랬던 시청자들 역시 "굳이 죽였어야만 했나"라며 볼멘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조정석의 죽음 등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 사냥에 나섰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며 이날 12.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의 굴욕을 맛봤다.(AGB닐슨, 전국기준)


<더킹 투하츠>는 2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더킹 투하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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