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폭행사건 전말 공개 "아버지를 해칠 거야"

2012.05.07 10:34:01 호수 0호

                              ▲노홍철 폭행사건 전말 공개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폭행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했다. 이날 새롭게 MC로 발탁된 노홍철은 2008년 있었던 폭행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노홍철은 "나도 9시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다"며 "집 앞에 잘 생기고 키가 큰 남자가 있었는데 이유 없이 갑자기 날 때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홍철은 "저항하지 않고 그냥 끝까지 맞았다"며 "후에 경찰서에서 조사를 하니 그 남자의 주머니에서 칼이 나왔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노홍철을 폭행한 가해자는 노홍철이 방송에서 울을 때마다 자신의 아버지를 해칠 것 같다는 망상에 시달려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노홍철은 "내가 맞기만 하니까 그 사람이 '너도 공격해 덤벼'라고 하더라"며 "피가 흐르는 데 나도 싸워야 하나 고민이 들었지만 그 남자를 더 자극할까 끝까지 맞는 것을 선택했다. 아파도 소리도 못 내고 맞기만 했다"며 폭행사건 전말을 설명했다.

이에 이날 함께 출연했던 표창원 범죄심리학 교수는 "이러한 사건을 당할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 사실 정답이 없다"며 "하지만 만약 범인에게 이미 제압을 당했다면 소리르 안 지르는 게 좋다. 소리를 지르면 상대방을 자극하게 된다"고 노홍철의 대처가 현명했음을 시사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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