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

2012.04.16 10:53:31 호수 0호

인생이 반짝반짝 빛나는 ‘곤마리 식’ 정리 효과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저 / 더난 / 1만3000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의 저자 곤도 마리에는 정리 레슨을 마치고 나서 수강생들에게 많은 감사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그 메일에는 단순히 생활 공간이 깨끗해져서 감사하다는 내용뿐 아니라 “방을 정리했더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 “화장품을 정리했더니 피부가 좋아졌다” “영업 실적이 올라갔다” “만나고 싶던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 등등 인생에서 좋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일까?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로NHK <오하요우 일본>, TBS <왕자의 브런치> 등의 방송 매체를 통해 정리 정돈법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저자는 어지러운 주위 환경은 당신의 인생 앞에 놓인 장애물과도 같다고 이야기 한다. 눈앞에 놓인 물건을 무조건 가리고 숨기는 것보다는 물건과 나와의 감정적인 관계를 설정해서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고, 남긴 물건은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저자가 15세부터 연구한 ‘정리 수납법’을 알려준다.

특히 단순한 공간 정리법이나 수납법에서 벗어나 ‘설렘’이라는 감정을 기반으로 물건과 나 사이의 관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잘못된 정리 상식부터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버리기 원칙, 절대 실패하지 않는 물건별 정리법, 즐거운 공간을 디자인하는 수납 컨설팅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정리를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건에 감정을 이입해 잘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추억이 깃든 물건이라도 꼭 필요한 것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곤도 마리에가 말하는 정리의 핵심은 두 가지다. 필요 없는 물건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과 적절한 위치에 물건을 배치하는 것이다. 저자는‘설렘’을 기준으로 남길 물건을 선택하고 한 번에, 짧은 기간에, 완벽하게 정리하라며 당신이 평생 해야 하는 것은 ‘버릴지 남길지의 판단’과 ‘남긴 물건을 소중히 사용하는 것’이고 물건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면 이후의 선택에 망설임이 사라져 보다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자신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갖고 있는 물건 하나하나가 전부 ‘너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행복하지 않을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면 된다. 이렇게 간단하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아마 정리 외엔 없을 것이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정리를 통해 ‘과거를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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