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준 옥중 급여는?

2012.04.03 10:53:21 호수 0호

감옥서 월급 받나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100억원대 비리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는 박헌준 현대종합상조 회장이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박 회장이 ‘옥중 수령’하고 있는 보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대종합상조는 상장사가 아닌 탓에 사내이사 등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임직원에게 지급한 급여 내역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5000만원 수령
‘부재’ 상관없이 1년6개월간 보수 지급?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조는 지난해 34억7000만원을 임직원 보수로 지급했다. 2010년엔 28억200만원이 급여로 나갔다. 당국에 신고된 현대종합상조의 임직원(상시종업원)이 7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한해 평균 4000만∼5000만원씩 챙긴 셈이다. 물론 임원들은 직원보다 보수가 많기 때문에 이를 훨씬 상회한다.

대기업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보통 억대가 넘는다. 많게는 10억원 이상 챙기는 이사진도 있다. 잘 나가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보다 적지만, 그래도 매년 억대에 달하는 보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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