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에 대답 촉구한 박지원

2012.03.28 08:38:47 호수 0호

“몸통은 ‘영포(영일·포항)라인’과 청와대”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은 ‘영포(영일·포항)라인’과 청와대”라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영호씨가 몸통이라는 것을 믿는 국민은 없다”며 “몸통은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형님(이상득 의원)으로 이어지는 영포라인과 청와대”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이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사실에 대해 청와대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차례다. 이명박 대통령은 명백히 말씀하실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도 제발 입을 좀 열어 달라”며 새누리당에 의견 표명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일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총리실 불법사찰 사건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윗선’의 개입은 없었다. 증거인멸 사건의 몸통은 바로 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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