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세 비상 왜?

2012.01.09 11:45:31 호수 0호

설 쇠고 집 구하기 어렵다

전국 16개 단지·8924가구 입주 예정
서울에선 신월동 1개 단지만 집들이
 

오는 2월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신규 입주 물량이 적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오피스텔 등 도시형 생활주택 제외)는 전국적으로 16개 단지, 8924가구로 집계됐다. 1월(1만2413가구)보다 3489가구 줄어든 수치다.

서울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1개 단지, 134가구에 불과하다.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동원데자뷰’가 유일하다. 이는 작년 동기의 2210가구보다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2000년 이후 동기간 입주 물량 중에서도 가장 적다.

부동산1번지는 “설 연휴 이후부터 봄 철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의 2월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 전세난 재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에선 4892가구가, 인천에선 588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각각 2개 단지가 입주민을 맞는다. 인천은 서구 당하동 ‘검단힐스테이트4차’를 시작으로 청라지구·송도신도시·영종하늘도시 등이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7개 단지, 총 3310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이는 1월(5272가구) 보다 1962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대구(2개 단지, 1778가구), 전남(2개 단지, 664가구), 충남(1개 단지, 580가구), 부산(1개 단지, 165가구), 경북(1개 단지, 123가구) 순으로 집들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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