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미스터 조’ 수수께끼

2012.01.04 10:20:00 호수 0호

정체불명 ‘어린 이사님’

27세 때 등기이사 선임
실무 경험 없는데 중책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영원무역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와이엠에스에이의 ‘어린 임원’을 두고 말들이 많다. 대법원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와이엠에스에이 등기임원들 사이에 의문의 인물이 끼어있다. 주인공은 조재영씨다. 조씨는 이 회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문제는 ‘나이’다. 조씨는 1981년생으로 올해 31세. 2009년 선임된 점을 감안하면 경영 노하우 등 실무 경험이 거의 전무한 27세 때 중책을 맡은 것이다.

이를 두고 선임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임원을 맡기에 어려도 너무 어리다는 이유에서다. 조씨는 이름 외에 신원 등에 대해 일체 외부에 알려진 사실이 없다. 인터넷에서 기본 정보조차 찾기 힘들다. 업계 일각에선 성기학 회장의 친인척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