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에서 벌레 추정 이물질 발견 주장

2012.01.02 10:56:22 호수 0호

이유식서 벌레 나와 신고

본죽 “소비자가 300만원 요구했다”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본죽’ 꿀꿀이죽 사태 직후 본죽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보자 최모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5일 경기도 소재 본죽 음식점에서 구입한 아기 이유식용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됐다. 최씨는 이유식용 죽을 지난해 11월26일 10개월 영아에게 약 2/3 먹인 후 벌레로 의심되는 이물을 발견, 당일 바로 해당 본죽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최씨는 “그 날 이후 아내는 국내 대표 죽 제조 기업이 제조하는 음식물, 그것도 아기에게 먹이는 아기용 이유식 죽으로 부터 벌레가 나왔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본죽은 해당 점포 위생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본죽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고를 받은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청 위생과와 해당 매장 수퍼바이저를 통해 매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소비자가 점포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포장해서 집에서 먹다가 발견한 이물로 혼입 원인을 규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소비자는 아이에게 이유식을 계속 먹일 수 있는 금액인 3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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